클림바졸(Climbazole)은 1-(4-클로로페녹시)-1-(이미다졸-1-일)-3,3-디메틸부탄-2-온이라는 화학 구조를 가진 이미다졸 계열 합성 활성 성분입니다. INCI(International Nomenclature of Cosmetic Ingredients) 명칭은 ’Climbazole’이며, 화장품 원료 데이터베이스에서는 항지루(Anti-seborrheic)·항미생물(Antimicrobial)·보존(Preservative) 기능으로 분류됩니다. [3] 이미다졸 고리의 질소 원자가 진균 시토크롬 P450 효소(라노스테롤 14α-디메틸레이즈, lanosterol 14α-demethylase)의 헴 철(heme iron)에 결합해 에르고스테롤(ergosterol, 진균 세포막의 핵심 지질) 합성 경로를 차단하는 메커니즘이 보고되어 있어, 친지질성 진균의 세포막 안정성을 흐트러뜨려 증식을 점진적으로 억제하는 항균 활성으로 활용됩니다. [1][3]
클림바졸은 1970년대 후반 비듬·지루성 트러블 케어를 위한 항균 활성 성분으로 처음 개발되어, 이후 약 40년 이상 화장품 원료로서의 사용 경험이 축적된 성분입니다. [6] 유럽연합(EU)에서는 화장품 규정 1223/2009 부속서 V에 보존제로 등재되어 있고, 2018년 SCCS(Scientific Committee on Consumer Safety) 의견서를 거쳐 2019년 규정 개정(2019/698)으로 페이스 크림·헤어 로션·풋케어 보존제 0.2%, 린스오프 샴푸 보존제 0.5%, 항비듬 활성 성분 2%(린스오프) 등의 사용 조건이 정리되었습니다. [3][6] 2010년대 이후 안면 지루성 트러블에 대한 임상 연구 [1], 각질형성세포의 각질피막(cornified envelope) 단백질 발현 분석 연구 [2],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변화에 대한 분석 [9] 등이 보고되며, 단순 항균 성분을 넘어 피부 표면 환경을 다루는 활성 성분으로 연구 영역이 확장되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