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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레드플라보노이드 피부역노화 효능 연구 발표

연구개발 2022-11-03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피부 역노화의 핵심 인자인 PDK1 (3-Phosphoinositide Dependent Protein Kinase) 효소 억제 효과가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

동백씨앗에서 친환경 공법으로 추출한 레드플라보노이드(영문명: RE.D Flavonoid)를 소재화에 성공하고 피부 역노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인 ‘생물의학 및 약물치료(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실렸다. (논문명: Kaempferol tetrasaccharides restore skin atrophy via PDK1 inhibition in human skin cells and tissues: Bench and clinical studies/ 2022.10.14)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KAIST와 공동연구를 통해 노화된 인간 진피 섬유아세포를 젊은 세포로 되돌리는 역노화 원천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피부 역노화 핵심 인자인 PDK1을 억제하면 노화된 인간 진피 섬유아세포를 젊은 세포로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바탕으로 PDK1을 억제해 피부 역노화 효능 구현이 가능한 천연물질 발굴을 위해 노력했고, 마침내 동백 추출물에서 피부 노화를 조절할 수 있는 핵심 성분인 RE.D Flavonoid(전성분명: Bioflavonoid)를 찾아냈다.

동백씨앗에서 친환경 추출법으로 분리 정제한 RE.D Flavonoid는 학계에 알려진 100여 종의 항노화 성분들과 비교해 가장 뛰어난 PDK1 조절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본 성분은 항노화/피부재생 성분으로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노화된 피부는 피부세포 분열 능력이 떨어지고 콜라겐 및 탄력섬유의 생성이 감소된다. 이에 따라 피부 두께가 얇아지고 주름이 생기는 노화현상이 나타난다. RE.D Flavonoid를 노화된 피부에 처리 시 얇아진 피부 두께가 젊은 피부 조직과 동일한 수준으로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감소했던 피부세포 분열 능력과 탄력섬유의 생성도 회복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피부 노화현상은 그동안 비가역적인 현상으로 알려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로 다시 젊어질 수 있는 가역적 효과를 가진 Bioflavonoid 성분을 발굴해 내고, 동백으로부터 소재화한 RE.D Flavonoid를 이용해 실제 임상시험에서 수분량이 2배, 피부 치밀도가 3.5배, 투명도가 9배, 주름이 50%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 피부 역노화 효과를 인체시험에서 최초로 검증한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소재 개발과 효능 기술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월,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소재로의 동백 바이오플라보노이드 개발 기술’이라는 주제로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과학기술 영역에 도전하며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위해 다양한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피부와 바이오 분야의 선구적인 연구를 토대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