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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재단, ‘아시아의 미’ 연구비 전달식 개최

2014-03-11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은 오늘(29일) 오후 3시, 서울 인사동 오설록에서 ‘2013 아시아의 미(아시안 뷰티, Asian Beauty) 연구비 전달식’을 개최한다. ‘아시아의 미’ 연구는 아시아 미의 개념과 특성을 밝히고, 아시아인들의 미()적 체험과 인식에 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되어 이어지고 있는 연구사업이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지난 7월과 8월에 걸쳐 연구 공모 접수를 진행했다. 이후 심사를 거쳐 ‘아시아 미의 개념’, 동북아 원림과 미: 시적 풍경과 회회적 풍경’, 산수미를 논하다-산수화와 권력, 그 영향력과 수용의 역사’ 등 3개 연구를 최종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들에게는 각 2천만 원의 연구비와 해당 연구의 단행본 출간이 지원된다.

아시아의 미’ 연구사업은 주로 시각을 중심으로 예술과 인간 몸에 대한 미()인식을 강조해온 서구와 다르게, 오감을 통해 구성된 생활 속의 미(美)와 체험에 가치를 둔 ‘아시아의 미’를 집중 연구하고자 기획되었다. 해당 사업은 작년부터 이어져왔으며, 내년부터는 연구 결과물의 총서 발간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인사홍보부문 이윤 부사장은 전달식을 통해 “아시아의 미 연구 공모사업은 21세기,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의 미적 가치와 철학을 학계와 함께 체계화해나간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의 미학 이론 정립과 교양 인문서적 출간이 아시안 뷰티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인재양성을 위한 학술사업과 교육, 문화사업을 지원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취지로 지난 1973년 설립되었다. 재단은 설립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성 관련 학술연구지원, 아시아의 미(美) 탐색, 개성상인 연구, 차(茶) 관계 문헌 정리, 국내 최초의 영장류 연구 지원, 여성생활문화역사자료 정리 등의 학술사업과 ‘인문교양강좌 美’와 같은 대중강연사업을 수행해 왔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그동안의 연구 성과는 재단 홈페이지(http://ascf.amorepacific.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