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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현재 어떤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저는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테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Gen AI와 같은 차세대 기술을 회사 내 다양한 브랜드와 영업/마케팅 채널에서 비즈니스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개발하여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업무들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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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이란?
현재까지 포털 산업부터 게임 산업까지 다양한 IT 회사를 경험해왔는데요, 아모레퍼시픽은 전문 IT 회사는 아니지만 다양한 차세대 IT 기술을 비즈니스 효용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차세대 IT 기술들을 아모레퍼시픽의 비즈니스와 뷰티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면서 기술의 가치가 비즈니스적으로 얼마나 효용이 있는지 즉, 기술의 본질과 가치가 더욱 분명해지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신 디지털 IT 기술과 뷰티의 융합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브랜드 경험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해 업무를 하는 것이 매우 특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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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아모레퍼시픽에서의 나의 커리어를 3가지 키워드로 설명해주세요.
뷰티테크, Gen AI, 전략적 사고뷰티테크(Beauty+Technology)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T 기술과 같은 차세대 기술을 화장품이나 뷰티 서비스와 결합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에서 '뷰티테크'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있는 유일한 회사입니다. 디지털 직무 관점에서 보면, 아모레퍼시픽에서 뷰티테크를 잘한다는 것은 한국에서 가장 잘한다는 의미이며 이것이 저의 디지털 커리어를 봤을 때 다른 회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유니크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회사가 Gen AI 자체를 연구하지만, Gen AI 기술을 기반으로 회사의 브랜드와 마케팅/영업 채널에 어떻게 활용할지를 연구하고 실행하는 곳은 아모레퍼시픽이 가장 뛰어나다고 자부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Gen AI를 활용한 뷰티 서비스 개발과 적용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시장에 유사한 사례가 없어 우리가 선도적으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대고객 AI 기술 서비스를 진행하는 점도 디지털 직무 커리어에서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또한 아모레퍼시픽에서 디지털은 단순히 기술을 만드는 것이 아닌, 차세대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여 우리의 브랜드와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아름다움의 가치를 선사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타 IT 기업에 비해 더 큰 폭의 전략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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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아모레퍼시픽에서 가장 뜻깊거나 도전적이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AI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 피부 진단/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던 프로젝트가 가장 뜻깊은 경험입니다. 해당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아모레퍼시픽의 여러 사업과 브랜드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전략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브랜드와 제품 특성에 맞춰 적절한 디지털 기술을 비즈니스적으로 적용하는 것, 단순히 기술의 유용함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브랜드 그리고 제품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연결하는 점이 가장 도전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국내외 고객들이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뷰티테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경험 또한 도전적이었던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라네즈 브랜드를 통해 해외 매장에도 1:1 맞춤 피부 진단 솔루션 기기를 설치하여 글로벌 고객들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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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역량과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협업’더 이상 개개인이 얼마나 뛰어난 기술 전문성을 갖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 AI가 개발도 할 수 있는 시대이며, 관련된 지식과 경험도 AI가 더 많이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직무에서 개개인의 전문성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은 점점 흐려지고 있으며, 필요한 전문 지식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습득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직무 수행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협업’입니다. 혼자서 내 일만 잘해서는 안 됩니다. 브랜드와 영업/마케팅 현장에서 어떤 고민과 어려움이 있는지, 고객들이 어떤 브랜드 경험과 서비스를 원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고객의 목소리와 반응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현업 부서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업해야만, 차세대 기술을 브랜드에 접목해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아름다움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와 영업/마케팅 등 현업 부서에서 필요한 차세대 기술 서비스와 인프라를 잘 파악하고, 모두가 고객에게 아름다움을 전한다는 공동 목표 아래 협업을 잘 이끌어내어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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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글로벌 비전에 있어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아모레퍼시픽에서 디지털 기술을 글로벌에서도 잘 시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국내에서 성공한 뷰티테크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날 차례입니다. 앞으로도 첨단 차세대 기술을 활용하여 전 세계 글로벌 고객들에게 초개인화된 뷰티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 개발을 이어나가는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