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혁신 사례 및 주요 연구 성과 전 세계 화장품 과학자 대상 발표
- 아모레퍼시픽 R&D 소속 고은비 연구원 Host Society Award 수상
-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연구 노력 지속해서 이어갈 것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10월 23일부터 이틀 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2017세계화장품학회 콘퍼런스(24th Conference of 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Cosmetic Chemists, IFSCC Conference 2017)에 참가하였다. 아모레퍼시픽은 학회에 참가한 전 세계 화장품 과학자를 대상으로 대표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그동안 이어온 고객 연구 및 피부 유전자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발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고은비 연구원은 개최국 발표자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Host Society Award’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10월 23일 진행된 학회 사전 워크숍에서는 한국 화장품 업계의 대표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는 쿠션(Reshaping the Global Beauty Culture, Endless Innovation of Cushion)을 주제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윤세림 연구원이 혁신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된 학술 발표 세션에서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고은비 연구원이 한국인의 피부 특성에 대한 유전적 상관성을 밝히기 위한 한국인 유전자 연구(Genotype-Phenotype interaction analysis of skin properties via Genome-Wideassociation Studies in 411 Korean Female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아모레퍼시픽 싱가포르 R&I 연구소 Gwen Tong 연구원은 아세안 쿠션 고객 연구 결과(An insider’s perspective on Asean consumers: Shift towards cosmetic usage of cushion opens up possibilities in innovating and customizing product formulation according to users’ preferred attributes)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헤리티지 소재인 인삼, 녹차, 콩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와 더불어 독창적인 피부 효능 및 바이오 기전 연구, 국내 및 글로벌 고객 연구에 관한 20건의 포스터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학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2018 IFSCC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주요 연구결과들 중 우수한 논문 및 포스터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는데, 아모레퍼시픽 고은비 연구원의 ‘한국인의 피부특성에 대한 유전적 상관성을 밝히기 위한 한국인 유전자 연구’가 그 혁신성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가장 우수한 논문‘Host Society Award’를 수상하였다. 해당 논문은 한국인 여성의 유전형-표현형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피부 노화 분석과 유전자 기반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
IFSCC(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Cosmetic Chemists)는 세계 최대의 화장품 학회로, 화장품 연구자들 간의 국제 기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1959년에 설립되었다. 1960년 독일 뮌헨에서 제1회 국제회의가 개최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0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2017 콘퍼런스는 “Cosmetic Science: Beauty, Convergence and Creativity”를 주제로 진행되며, 전 세계에서 30개국에서 1000명이 넘는 화장품 연구자가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과학의 발전을 위해 세계 화장품 연맹에 지속해서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콘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고등급(Honorable Diamond)의 후원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 한상훈 기술연구원장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계 화장품 학회를 통해 전 세계의 훌륭한 과학자분들과 화장품 연구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아모레퍼시픽의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이 자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전 세계인에게 아름다움과 건강을 선사하고,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최선의 연구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참고자료1: 아모레퍼시픽 주요 학술 발표 내용 소개
1. Genotype-Phenotype interaction analysis of skin properties via Genome-Wideassociation Studies in 411 Korean Females (한국인 여성 411명의 GWAS에 의한 유전형-표현형 상관관계 분석)
Recent genome-wide association studies have identified many genetic variants correlated with complex traits. Genetic variations are associated with diversity in the population, individuality, susceptibility to diseases, and physical characteristics, such as facial features, body shape and skin aging.
In this study, we identified the genetic associations for the skin phenotypes such as skin moisture, wrinkles, melanin, and hemoglobin. We conducted research to predict the skin characteristics in 411 Korean females by phenotype-genotype interaction analysis. Using a genome-wide association study, we could investigate suggestive SNPs for each skin properties. The genetic markers can be used for not only prediction and prevention of skin aging but also providing personalized solutions based on one’s genotype.
유전자 분석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의 다양한 질병 및 특성과 관련된 유전적 차이를 규명하기 위해 전장유전체연관분석 연구(GWAS)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다. 이러한 유전적 다양성은 인종 간의 차이, 질병에 대한 감수성뿐만 아니라 외형, 피부 노화와 같은 개인의 신체적 특성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연구에서는 피부 수분량, 주름, 멜라닌, 헤모글로빈과 같은 피부 특성에 대한 유전적 상관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피부 특성을 예측하기 위하여 한국인 여성 411명의 유전형-표현형 상관관계 분석을 하였고, 그 결과 각 피부 특성을 예측하는 후보 유전자들을 발굴하였다. 이 유전자들은 피부 노화를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는 데에 쓰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전 연구와 소재 발굴을 통해 유전자 기반 개인 맞춤 솔루션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2. An insider’s perspective on Asean consumers: Shift towards cosmetic usage of cushion opens up possibilities in innovating and customizing product formulation according to users’ preferred attributes (지역, 기후 차이에 따른 고객 연구 및 선호 속성에 대한 쿠션 글로벌 연구)
In order to innovate and customize product formulation that can appeal to consumers globally, research on cushion has been expanded to international markets like Asean. Our research suggests a multi-pronged framework to investigate the needs of Asean consumers, particularly in Singapore, Malaysia and Thailand. The findings revealed that Asean consumers are increasingly inspired by K-beauty trends to create a make-up look that involves having a natural, radiant, glowing and smooth finish.
글로벌 고객, 특히 급성장 중인 아세안 고객을 위해 기후/피부 타입에 맞는 현지화된 쿠션의 선행 연구가 필요하였다. 아세안 뷰티 산업의 대표 국가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및 태국에서 현지 고객이 선호하는 쿠션의 속성과 베네핏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해 현지화된 쿠션의 처방을 개발하고 검증하였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아세안 고객은 K-Beauty 트렌드 등에 영향을 받아 보다 자연스럽고 약간의 광이 나는 메이크업을 좋아하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