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오염물질 시료화 기술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 오염 문제는 국민의 건강과 일상까지 위협하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2007년부터 매연 등 외부 유해 환경에 노출된 피부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피부 노화의 원인이라고 생각해온 유전자, 자외선 등의 기존 연구 외에도 배기가스, 담배 연기, 황사와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으며, 이후 미세먼지에 대한 연구로도 확장했습니다.

미세먼지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미세먼지 유사물질이 아닌 우리 피부와 닿고 있는 실제 미세먼지를 확보하고자 하였습니다. 실제 미세먼지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소에 미세먼지를 포집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하고, 포집된 미세먼지를 시료화하는 방법을 구축하였습니다. 확보된 미세먼지는 성분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의 특성을 파악하고, 방어, 클린, 완화 연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안티폴루션 방어 기술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미세먼지의 피부부착을 방지/완화해주는 방어 측면으로도 여러 연구를 시도해왔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파우더가 피부 위 촘촘히 배치되어 균일하고 매끈하게 피부표면을 커버해주는 미세굴곡형태의 화장막을 형성해주는 기술이 대표적입니다. 피부친화성 입자를 이용하여 방어막을 형성하는 폴리머를 피부에 고정시키는 기술도 미세먼지의 피부부착방지를 돕습니다.

소재 측면으로는 미세먼지의 피부침투를 막도록 걸러주는 특수파우더나 끈적임이 있는 기능성원료를 반구형 신소재로 캡슐레이션하여, 그 피부보호기능은 유지하면서도 끈적임을 없애 미세먼지의 부착을 완화해주는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이러한 방어기술은 라네즈, 아이오페 등의 브랜드를 통해 미세먼지가 피부에 달라붙는 문제의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안티폴루션 클린기술

또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실제 미세먼지를 포집하고 분석하여 미세먼지 성분과 물리적 특성을 파악하여 솔루션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 첫 번째 기술이 charge interaction을 이용한 제거 기술입니다. 미세먼지의 음이온성 특성을 이용하여 양이온 폴리머를 고함량으로 제형에 안정화하거나 자사 특화 다공성 소재 내에 부착하여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두 번째 기술은 미세유화기술입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한중고객연구와 임상연구를 통해 미세먼지의 피부모공 속 잔존으로 인한 피부 문제 및 고객들의 고충과 고민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모공 속에 잔존하는 미세먼지까지 제거하기 위해 미세한 유화입자로 모공 속 미세먼지를 제거할수 있는 미세유화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안티폴루션 클린기술은 마몽드, 아이오페, 해피바스, 에스트라 등 다양한 브랜드에 적용되어 고객 피부 고민들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안티폴루션 완화 기술

피부와 미세먼지와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미세먼지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솔루션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다양한 고객 조사와 유전자 분석 등을 바탕으로 미세먼지가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염증과 트러블을 유발하고, 주름 생성 및 색소 침착 등 피부 노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미세먼지의 피부유해성 시험 모델을 구축하였고, 효과적인 미세먼지에 의한 피부 손상 완화 소재를 발굴하는 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실효를 실제 인체실험으로 보여주거나 이와 동등한 검증능력이 있음이 입증된 비인체실험을 셋업하여 고객에게 보여주고(증빙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앞으로도 여러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수 있는 다양한 혁신기술을 통해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