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립 케어라는 신미용법으로 새로운 립 케어 유형 창출

입술은 일반적인 피부와 다르게 피지선이 없고 수분 증발 속도가 빨라 건조/보습/각질과 관련된 고객의 고민이 많은 부위입니다. 메이크업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립 메이크업 빈도가 높아지고, 매트 립스틱과 틴트 사용 또한 증가하여 건강한 발색과 함께 입술 건조 개선과 각질 관리를 위한 고객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립 케어 제품(립밤, 립크림)은 주로 낮에 수시로 바르는 제품으로 그 효과가 일시적이고 약하여 보다 적극적인 케어를 원하는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좀 더 인텐스한 케어 방법을 고민하였고, 고기능의 립 케어 기술을 자는 동안 바르는 슬리핑 케어에 접목시켜보았습니다. 인텐스한 보습 기술에 자극 없은 각질 케어 기술을 나이트 케어에 접목하니 간편하지만, 효과 높은 입술 전용 슬리핑 마스크가 개발될 수 있었습니다.

안전성이 확보된 무자극 각질 립 케어

고객들의 입술 고민 중 가장 큰 고충인 입술 각질은 기존의 립밤을 통해 일시적으로 잠재우거나 물리적 필링 케어를 통해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일시적이거나 자극적인 제거 과정 없이 각질을 케어하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산성에서 각질제거 효소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낮은 pH의 제형이 각질 제거에 적합하지만, 기존 각질제거에 사용되는 AHA, BHA와 같은 성분은 장시간 사용 시에는 자극적일 수 있어 다른 방향의 접근이 필요했습니다. 직접적인 자극은 없지만 원료 자체가 도포 후 입술의 pH를 낮춰줄 수 있도록 산성기를 가진 오일과 버터를 검토하여 최적 함량비를 통해 약산성 골격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각질케어 기술을 접목시킨 '립 슬리핑 마스크'는 바르고 자는 동안 자극 없이 간편하게 각질 케어가 가능해, 다음날 아침 부드러운 입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트 립과 틴트와 같이 각질 상태가 좋아야 균일한 컬러 표현이 되는 제품 사용 시에 발생하는 고객의 고충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보습 지속력을 극대화시키는 마스크밤 제형

기존의 립 케어 제품들은 즉각적으로 보습력은 느껴지지만, 얇은 두께감 탓에 보습 지속력이 길지 않았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립밤이 크림(마스크)처럼 두껍게 입술에 발린다면 피막감을 증가시키고 지속력을 높여 인텐스 립 케어가 가능해질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크림처럼 떠서 바를 수 있고, 마스크의 질감을 통해 피막감, 보습 지속력을 구현하면서 자는 동안 유지되는 제형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입술에서 충분한 보습을 느낄 수 있도록 쉐어버터, 무루무루버터 등의 고보습 성분을 포함시키고 식물유래 페이스트와 고분자 폴리머막을 적용하여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24시간 보습 지속 효능까지 검증했습니다.

국내를 넘어 전세계로 뻗어가는 립 슬리핑 마스크

립 슬리핑 마스크는 2015년 제품 출시부터 립 전용 스페셜 케어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각질케어/보습력에 있어서 실효성을 인정받아왔습니다. 효능을 느낀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한 립 슬리핑 마스크는 아시아, 미주, 유럽를 포함하여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2017년 미국 세포라 진출 후 현재까지 꾸준하게 베스트셀러에 랭킹되고 있으며, 2019년 미국 Allure best of beauty award를 수상하며 2019년 전 세계 판매기준 5초에 하나씩 팔리는 립 슬리핑 마스크로 립 케어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