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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ns

우리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연구하여 콩의 다양한 에너지를 발견해, 그 이로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새롭게 찾은 뷰티의 가치 ‘콩’

우리의 가장 가까이 있는 작물 콩. 콩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작물입니다. 수천년 동안 한반도 식문화의 중심에 있었고, 특히 콩을 발효시켜 만드는 ‘장’ 문화는 서양과는 다른 시각으로 콩을 바라보고 활용한 우리 민족만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담긴 고유의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평범하고 익숙한 작물인 콩은 우리나라를 원산지로 하고 있는 유일한 작물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콩이 가장 희소한 것임에 주목하여 그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주목한 우리나라의 토종 콩은, 다른 종에 비해 피부 효능 성분을 월등히 많이 함유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수확량이 적고 재배하기가 쉽지 않아 지닌 가치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못했고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도 어려웠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토종 콩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유전자원센터에 보관되고 있던 토종 콩 140여 종을 분양 받아 재배 특이성, 성분 및 피부 효능 평가 등의 선별 과정을 거쳐 화장품 원료로서 적합한 계통의 종을 선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30년 넘게 이어져 온 연구 헤리티지

아모레퍼시픽은 가장 많이 알려진 콩의 성분 ‘이소플라본’의 활용 부터, 발효가 된 콩에서 생성되는 새로운 성분 ‘ODI(Ortho-Dihydroxyisoflavone)’의 발굴까지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이소플라본의 효능인 체지방 개선, 피부 항노화, 미백을 규명해 논문까지 게재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새롭게 발굴된 ODI(Ortho-Dihydroxyisoflavone)성분의 보습, 항산화, 미백, 항노화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규명했습니다. 특히, 극미량 밖에 존재하지 않아 활용하기 어려운 ODI 성분을 바이오컨버젼 기술을 통해 대량 생산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단순히 콩 그 자체 뿐 만이 아니라, 콩잎에도 귀한 성분이 숨어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콩잎에 주목하지 않았기에, 재배부터 채취, 제품화까지 아무도 걸어보지 않은 길을 걸어야 했습니다. 가장 피부 효능을 보일 수 있는 콩잎의 재배환경과 채취시기를 면밀히 연구하고 살폈습니다. 이를 통해 콩잎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법을 구축할 수 있었으며, 피부 효능에 우수한 콩잎은 단풍화가 될 때 채취가 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후, 우수한 효능을 가진 단풍 콩잎을 재배, 수확해 피부 항노화 성분을 다량 함유한 단풍 콩잎 농축물을 원료화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사 고유의 콩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뷰티빈’을 개발했습니다. 토종 콩 140여 종 중에서 ‘납작콩, 납떼기콩’ 등으로 불리던 콩을 AP ‘뷰티빈 1호’로 선발, 뷰티빈 1호 안에 담긴 항산화 성분을 원료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연구를 기반으로 육종 연구에도 집중하여, 성분학적으로 더욱 우수하면서 재배까지 용이한 ‘AP 뷰티빈 2호’도 곧 탄생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제품으로 만나는 콩의 효능

아모레퍼시픽의 노력과 집념이 발굴해 낸 콩의 우수한 성분은 이니스프리, 한율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주 푸른콩을 발효해 생성된 성분을 통해 피부 장벽을 튼튼히 해주는 이니스프리 자연발효 에너지 라인, 강원 고산 지대에서 재배한 서리태를 특화 성분으로 한 한율 서리태 라인, 뷰티빈 1호인 납작콩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프리메라 와일드 씨드 라인과 발효콩에서 추출되는 성분이 담긴 프리메라 리페어빈 시카 라인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 세계 최초로 콩잎에서 화장품 원료를 만들어낸 단풍 콩잎 정제물은 설화수의 고아 라인에 적용되는 등, 콩을 원료로 하는 새로운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30여 년 전부터 콩의 건강과 뷰티 효능을 꾸준히 연구해온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 없이 연구를 계속할 것입니다. 강원도 영월과 경기도 파주, 제주도 등에 콩 재배 단지를 만들어 토종 희귀 콩의 종자 보존과 우수 품종 개발에 힘쓰며 다양한 콩의 효능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콩의 생육, 부위, 성분, 발효, 발아 및 피부 효능 등 콩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