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운 구매' 해외로 넓혔다.

Tue Mar 11 18:28:53 KST 2014

인도 자무이 지역의 망고씨 구매 통해 극빈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해당 원료는 프리메라의 '망고버터 컴포팅 바디로션' 등에 활용

아모레퍼시픽은 11월 30일 인도 자무이 친베리아의 미션스쿨 대강당에서 ‘LIGHT AND SALT EDUCATION & SOCIAL DEVELOPMENT TRUST’와 망고씨 구매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해당 협약은 아모레퍼시픽 고유의 지속가능한 원료구매 활동인 ‘아리따운 구매’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으로, 해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에 망고씨 약 27톤을 250여 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을 통해 구매하며, 앞으로 구매 규모를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구매한 망고씨는 세척 후 건조하여 망고버터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망고버터는 보습을 유지하는데 뛰어한 효능을 지니며,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기능이 있어 화장품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협약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자무이 지역 주민들에게 해당 사업을 널리 알리고자 2013년 4월부터 약 3개월 간 오토릭샤(삼륜차)에 플랜카드를 달고, 자무이 지역 11개 마을을 순회하며 홍보 전단을 배포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한 주민 편의를 위해 망고씨를 각 지역 15개 창고 거점에 분산해서 모으고, 다시 취합하여 인도 내에서 1차 가공을 진행하고, 국내에서 2차 가공을 진행하는 방식을 취했다. 또한 해당 지역의 망고씨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가공 시 품질에 대해 연구하여 품질을 조율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였다.

원료 구매와 더불어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지역을 돕기 위해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기부자가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제도) 방식의 지원도 마련했다. 발아식물 화장품 브랜드 프리메라의 ‘망고 버터 컴포팅 바디 로션’ 구매 시 고객이 2,000원 기부를 선택하면 같은 금액을 아모레퍼시픽에서도 기부한다. 기부한 금액은 망고나무 묘목(1그루 약 4,000원)를 구매하는데 사용되며, 구매한 묘목은 자무이 지역의 소녀 가정에 기증된다. 인도에서 망고나무는 성스러운 것으로 여겨지며, 열매를 비롯해 껍질, 잎, 꽃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된다. 척박한 땅과 기후에서도 잘 자라는 망고나무는 해당 지역에서 경제적 수입원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산업기반이 부족하여 일거리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아동들이 학업을 지속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품질의 망고버터도 제품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협약식에 참석한 아모레퍼시픽 아세안 법인 김영수 대표는 “향후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운 구매를 통해 세계 여러 지역과 회사가 상생하는데 계속적으로 주력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이 작은 한 걸음이 비록 미약할지라도, 아모레퍼시픽은 더 아리따운 세상을 만들고 아시아의 미를 세계에 알리는데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고 #1] 자무이(Jamui) 지역 소개
자무이는 인도 북동부, 행정구역 상으로는 비하르 주(州)에 속해 있다. 인도의 1인당 GNP가 약 1,500달러인데 비해 자무이 지역은 약 400달러로 인도 내에서도 소득수준이 낮은 곳이다(2011년 기준). 또한 1가구의 연 평균 소득은 약 200만원에 불과하며, 1일 노동 임금은 4,000원 정도이다. 특히 해당 지역의 여성들은 고등교육의 기회가 없고, 경제ㆍ사회적인 외부 활동이 매우 제한되어 있다.

[참고 #2] LIGHT AND SALT EDUCATION & SOCIAL DEVELOPMENT TRUST 소개
인도 비하르 주 지역에서 농업 교육과 개간 사업,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교육 등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NGO 단체이다. 현재 여성 인권 발전을 위해 3개 마을에서 문맹 퇴치 교육을 진행 중에 있으며, 임대 경작지 등을 통해 시범 작물 재배와 지역에 맞는 다양한 종자와 품종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황폐화된 땅을 복원하는 동시에 빈곤층의 경제적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망고나무, 티크나무 등을 심는 나무 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참고 #3] 아리따운 구매 소개
아모레퍼시픽은 2010년부터 원료를 선택하고 구매하는 과정에서 원료 안전성, 환경보존, 지역사회 공헌의 3대 원칙을 지킴으로써 고객과 환경,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아리따운 구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2월 제주 동백마을의 ‘동백’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총 10개 지역과 구매 협약을 체결했으며, 해외 협약은 인도 자무이 지역의 ‘망고씨’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