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NEWS

아모레퍼시픽재단, ‘아시아의 미’ 주제로 첫 국제학술대회 개최

2018-10-17
  • 오는 10월 26일~27일 양일간, 총 6개국 총 23명 연사 참가
  • ‘아시아의 미를 찾아서: 21세기 아시아 미학의 재사유화’라는 주제로 진행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이 오는 10월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이틀간,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아시아의 미를 찾아서: 21세기 아시아 미학의 재사유화’라는 주제로 첫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구 중심의 미 담론을 넘어, 동아시아 지역의 구체적 삶의 맥락에서 생성된 ‘아시아의 미’의 현대적 의미를 해석하고 동서양의 ‘아름다움’에 대한 연구를 공유하여 철학적, 방법론적, 사회적 의미를 확대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션은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국내는 물론 독일, 미국, 싱가폴, 일본, 중국 등 총 6개국에서 참가한 총 23명의 연사가 발표한다. 26일 제1세션에서는 개념과 관점, 제2세션에서는 아름다운 사람: 재현과 퍼포먼스, 제3세션에서는 아름다움이 머무는 곳, 27일 제4세션에서는 생활과 삶, 제5세션에서는 대중문화, 테크놀로지, 이미지 등 세션별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사전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http://ascf.amorepacific.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당일 오전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재단 백영서 이사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름다움’에 대한 서구 중심의 인식과 사고를 전환하여 아시아 지역에 공존하는 역사적 사회적 구성물로서의 미(美)를 탐색해왔다.”며, “이번에 국제학술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함으로써 동서양의 아름다움에 대한 연구의 장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아시아의 미’ 탐색 프로젝트는 아시아 미의 개념 및 특성을 밝히고, 아시아인들의 미적 체험과 미 인식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박사학위 연구자를 대상으로 ‘아시아의 美’ 연구 공모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연구비가 지원되고 그 결과물은 ‘아시아의 미’ 총서 시리즈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다. 또한, 대중과 함께 나누는 소통형 강좌 ‘아시아의 美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시아의 미’ 연구를 통해, ‘아시안 뷰티’의 독자적인 의미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참고]
1일차 : 10월 26일(금), 09:30 ~ 18:10

시간 프로그램 연사자 및 사회자
10:00 환영사 및 개회사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사장 임희택
백영서(연세대학교 명예교수/한국)
11:00 세션 1: 개념과 관점
꽃의 궤적: 일본 문화의 전통과 혁명
미술사적 관점에서 '아시아의 미' 개념 다르게 보기
'여백의 미'에 대한 재고
토론
사회: 김현미(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한국)
고바야시 야스오(동경대학교 명예교수/일본)
프리야 마호라이 자라디(싱가폴 국립대학교 역사학과/싱가폴)
조규희(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한국)
사회: 이정화(세이케이대학교 정치학과/일본)
14:10 세션 2: 아름다운 사람: 재현과 퍼포먼스
안을 밖으로 뒤집기: 동아시아의 자화상
시각적 아름다움이 아름다운 소리를 만든다
유령의 미학: 태국에서의 아이-영혼 이미지와 물질화
토론
사회: 김형준(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한국)
장진성(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한국)
호 스위린(싱가폴국립대학교 사회학과/싱가폴)
미건 시닛(조지아주립대학교 여성,젠더,섹슈얼리티 연구소/미국)
사회: 김종엽(한신대학교 사회학/한국)
16:20 세션 3: 아름다움이 머무는 곳
스투파와 석굴, 불교건축의 두 원형
생기 넘치는 지속기간 : 개인과 건축물 간 상호성의
지속적인 역전
토론
사회: 강태웅(광운대학교 동북아문화산업학과/한국)
김봉렬(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한국)
자오 더리(중국미술학원 도시디자인부/중국)

사회: 우동선(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학/한국)

2일차 : 10월 27일(토), 09:30 ~ 14:50

시간 프로그램 연사자 및 사회자
10:00 세션 5: 대중문화, 테크놀로지, 이미지
아픔을 받아들이고, 영혼을 위로하다: 한국 남서부 민요에서 고통의 미학
'쓰기'에서 '꾸미기'로: 동아시아 문자 예술의 현대적 진화
토론
사회: 신정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글로벌한국학부/한국)
힐러리 바네사 핀첨성(서울대학교 국악과/한국)

양세욱(인제대학교 국제어문학부/한국)
사회: 서보경(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한국)
13:00 세션 6: 대중문화, 테크놀로지, 이미지
동남아시아의 현대 미술과 글로벌 미술은 어떻게 일치하는가
디지털테크놀로지를 입은 세대의 아름다움에 관한 새로운 시각: k뷰티와 그 팬덤을 중심으로
토론
사회: 최기숙(연세대학교 한국학 연구소/한국)
이본느 스필만(전문성 개발연구소/독일)

김애라(이화여자대학교/한국)

김소영(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한국)

*하반기는 추후 확정